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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Saw The Devil
장르 범죄
개봉 2010. 08. 12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전국환 천호진 오산하 김윤서 최무성 김시운
인간성 훼손 정도가 지나치다고 해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2번이나 받고 개봉을 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이미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 시체 토막 내는 장면이나 인육을 먹는 등 영화 속의 잔인한 장면들이 문제가 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성인인 제가 보아도 그 시절 잔인함을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통쾌한 복수극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자아 속에 숨겨있던 악마를 끌어내어 또 다른 악마를 상대하는 내용으로 많이 잔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구마 같은 전개는 없고 통쾌하긴 하지만 미간이 찌푸려는 잔인한 장면으로 인해 두 번을 보기는 힘들 정도입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에 한 번 본 작품이지만 최근에 또 보았습니다 여전히 잔인하고 성정적이지만 그래도 김지운 감독이 잘 만든 웰메이드 부비입니다 특히 이병헌의 마지막 엔딩씬 연기는 기억에 또렷이 박힐 정도로 명장면입니다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잘 모르는 표정을 하고서 새벽 거리를 걷는 장면은 제가 뽑은 명장면입니다
악마를 보았다 리뷰
어느 겨울날, 주연(이병헌의 약혼녀)은 차가 고장이 나서 도로에서 견인차를 기다린다 견인차를 기다리던 주연은 수현(이병헌)과 통화를 하였고 수현은 문을 열지 말고 견인차를 기다리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와중에 어떤 남자가 주연을 도와주겠다며 다가온다 주연은 괜찮다고 상영을 하지만 그 남자는 갑자기 망치로 문을 부수고 그녀의 머리를 가차 없이 친 후 그 의 살인 아지트로 끌고 간다 그 악마는 바로 장경철(최민식)이다
주연의 약혼자 수현은 국정원 요원이었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형사였습니다 두 사람은 소중한 사람을 살인마 손에 잃고 끝없는 분노에 차오르게 됩니다 수현은 장인어른을 통해서 용의자 신성정보를 알게 되고 살인마 장경철을 직접 심판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수현은 장경철 몸에 gps를 심고 죽기 직전까지 온갖 고통을 주지만 끝까지 죽이지는 않고 살려둡니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가 손목도 부러트리고 아킬레스건도 끊고 잔혹한 고통을 계속 줍니다
수현이 장경철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처제가 알게 되고 이런다고 죽은 언니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라면서 당장 이 상황을 그만두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수현은 이거 그렇게 의미 없는 건 아니야 하면서 장경철을 죽기 직전까지 만들고 후배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간단히 합니다 그때 후배가 GPS를 잘 쓰고 있냐고 물어보았고 설사만 안 하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 장경철은 약국을 찾아서 설사약을 사고 결국 몸속에서 꺼내개 됩니다
그러고 장경철은 수현에게 자신을 건드린 대가를 치를 거라면서 경고를 하고 이해 불안감을 느끼고 장경철을 쫓지만 이미 수현의 장인어른과 처제를 죽인 후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현의 손아귀를 벗어나기 위해 자수를 하려 하지만 수현이 경찰을 따돌리고 정경철을 납치하는데 성공을 합니다 장경철은 살려달라 애원을 하지만 수현은 너는 다졌다면 원래 잃게 없는 사람을 건드리는 게 아니라면서 도발을 합니다
수현은 외부에서 문이 열리면 바로 목이 자릴 수 있는 장치를 만든 후 장경철을 내버려 두고 유유히 떠납니다 수현이 떠나고 장경철의 부모와 아들이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수현의 목표였던 것입니다 장경철은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절대 문을 열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가족들은 문을 열었고 결국 가족들 앞에서 장경철의 잘린 목을 보게 됩니다 장경철이 죽으면서 수현의 복수는 끝났지만 죽은 약혼녀는 돌아오지 못하고 자신의 복수로 인해서 장인과 처제까지 잃었기 때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이때 함께 흘러나온 OST 또한 그 분위기를 더욱 배가 되도록 잘 어울렸습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메타크리틱에서 67점 로튼토마토에서 81% 신선도를 자랑하는 명작입니다 아마 안 보신 분들은 없겠지만 그래도 안 본 분들은 Netflix에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 수위가 잔인한 만큼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